작성일 : 11-06-24 17:53
체험수련기 (임신, 그리고 출산)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745  
윤 혜진


(아기와 함께 한 행복한 수련...그 곳은 참된 평화로움이였습니다)

부족하지만 저의 경험을 알리고 함께 하고푼 마음에 수련기를 써볼까 합니다.
새삼 수련기를 쓰려고 하니 처음 국선도를 접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몇해전부터 수련하고 있던 남편의 설득에 못이겨 먼저 한달만 해보기로 약속하고 남편손에 이끌려 수련원에 가게 되였습니다.
반갑게 맞아주셨던 원장님과 현사님의 미소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렇게 약속했던 한달이 지나고 들쑥날쑥 널뛰기 수련을 1년...
1년의 시간이 헛되지 않았는지 언제부터인가 수련은 일상에서 귀한 시간으로 느껴졌습니다.
수련이 끝나고 찾아오는 내 머릿속의 상쾌함과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함은 어떤 긴휴식과 바닷바람에 비할수 없을만큼 귀한것이였습니다.
호흡을 잘하고 있다는 원장님의 칭찬에 어린아이마냥 좋아했고 날마다 수련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가벼워짐을 느꼈습니다.
내 마음 어딘가에 보이지 않던 주름들이 하나 둘 씩 펴지고 어디선가 자꾸 따뜻한 무엇이 솟아남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 무렵 아기천사가 찾아왔습니다.
마치 엄마의 마음이 포근해지기를 기다렸다는듯이...

이제부터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고 편한 태교(수련)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임신초기:수련은 몸이 무겁지 않아 별다른 어려움없이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상체를 앞으로 구부리거나 좌우로 비틀때에는 임신전보다는 약하게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많이 하려고 하면 태아가 불편하다고 신호를 보내는걸 경험하실수 있습니다.(아랫배가 당기는 느낌)

임신중기:가 되면 임산부들은 허리통증,불면증,변비...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부터는 임산부 자신이 편한 자세로 준비운동,정리운동, 수련에 임해야 합니다.
수련할때는 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면 태아가 불편하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눕거나를 바꿔가면서 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중기부터 태아는 외부의 소리를 들을수 있고 엄마기분에 따라 함께 한답니다.
그래서일까요?  
태동이 힘차던 아기가 수련시간만큼은 조용했다가 수련이 끝나면 다시 태동이 시작되는걸 수도없이 경험했습니다.
엄마가 예쁜생각과 넓은 마음으로 수련에 임한다면 더없이 좋은 태교가 될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 허리통증은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수면은 임신전보다 더 깊은 숙면을 취할수 있었습니다.

임신후기:에는 아기의 머리가 아래를 향하고 발의 방향은 명치쪽을 향하고 있어서 소화불량이 생기기 쉽습니다.
아기의 키와 체중 또한 늘어서 임산부는 숨이 차오르는 불편한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때 원장님이 지도해주신대로 호흡을 가슴으로 하되 충분히 토하고 마시는 방법으로 수련을 하였더니 숨이 차오르거나 소화불량 증상이 사라졌습니다.
아기의 체중증가로 인하여 임산부는 하체부종과 다리쪽에 쥐가 나기도 합니다.
이부분은 저의 경우 출산전까지 미미하게 나타났습니다.
매일 하였던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이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출산:예정일에 진통이 없어 그날도 수련장에 다녀왔습니다.
다음날 드디어 아기가 세상에 나오고 싶은가 봅니다.
정오쯤 진통이 시작되어 호흡을 하며 아기를 기다렸습니다.
늘 하던대로 호흡하여 아기가 안심하게 해주라던 현사님의 말씀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아기와 함께 호흡하며 4시간 40분이 지나<응애,응애>하는 힘찬소리와 함께 국선돌이가 태어났습니다.
첫 아기라 걱정했는데 이렇게 순산하다니 모든게 수련의 결과인것 같습니다.
(아기들 모두 자고 있는데 혼자만 먹겠다고 울어서 배부르게 먹은 다음에야 꿈나라로 g0 go....
간호사분이 말하기를 이렇게 컨디션 좋은 아기들 바로 먹을거 찾는다고...가끔씩 국선돌이 같은 아기들이 있다는...)
국선돌이는 많은분들의 관심과 사랑속에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제 경험으로 미루어 임산부의 수련은 좋은것뿐,해로울것 하나없는 훌륭한 태교인것 같습니다.
끝까지 수련할수 있게 지도해주신 송병석 원장님과 현사님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국선도연맹 분당 양지수련원